면접후기

[롯데정밀화학] L-TAB 및 면접 후기

편로로 2022. 9. 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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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로로입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했던 롯데정밀화학 채용 과정에 대해 느낀 점들을 공유드릴게요

 

 

롯데정밀화학은 1964년 창립 이래 끊임없이 시대적 요구를 읽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소재로 인류의 삶과 지구 환경에 큰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그린 소재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여 2030년 매출 5조원 규모의 ‘글로벌 스페셜티 화학사’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그 때 당시에 졸업 후 유일하게 서류합격했던 회사(삼성도 떨어짐..)였기 때문에

추후 취업 준비하면서 Back-Bone으로 되는 자소서가 이 때의 자소서입니다.

 

물론 쓰면서 가공 쭉쭉했어요!!

 

위에 제가 회사 홈페이지에서 발췌해온 회사소개인데 제가 볼드체로 한 부분을 모티브로 해서 지원동기를 작성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도전에 미친사람으로 볼 수 있었겠네요 ㅎㅎ

 

이 시즌에 회사 8군데 정도로 지원했었고 다 떨어져서 PC방에서 게임하다가 서류합격 문자와 메일수령했었습니다.


 

보니까 메일함에는 L-TAB응시 관련 메일밖에 없어서 해당 내용 첨부드리구요.

 

 

제 기억에는 시험까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 존재했었어요

 

평소에 인적성 시험 공부하셨던 분이라면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기간이 주어졌습니다.

 

부담되도 어떻게 하겠어요 이게 취준생의 삶인데

 

견뎌내야죠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강하게 만들뿐이라고 하잖아요

 

시험은 부산에서 쳤었고 제 기억에는 별로 어려운 편아니었어요

 

도형쪽에 문제가 특이한게 있었는데

 

주사위 두개 맞 붙였을때 그 때의 거기 모양같은 류가 나왔었는데

 

재미는 있었어요

 


 

이제 면접전형으로 들어옵니다.

 

면접은 상기와 같이 진행됐었고 학교 다닐때 공부를 별로 안 좋아해서 PT면접때매 긴장을 많이 했어요

 

1. PT면접

Valve에 관련된 문제가 3문제 나옴.

밀폐공간에 1인이서 들어가서 15분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문제푼 뒤

2명의 면접관 앞에서 화이트보드 활용 해당 문제에 대한 설명

푼게 없어서 문제에 있는 내용 그대로 면접관에게 설명

대충 기억하기로는 

예시) 이미 문제에서 릴리프 밸브는 과압 해소용으로 사용되는 밸브라는 설명나옴. 그러고 배관 그림같은 게 있었는데 해당 라인 어디에서 과압이 발생하면 어떠한 방법으로 이를 해소할 수있는지에 대한 문제.

나 : 릴리프 밸브는 과압 해소용으로  사용되고, 이런 경우에는 릴리프 밸브 설치를 통해서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역시 합격자 평균 점수를 한참 밑도는 점수를 받을만한 썩은 대답이었습니다.

 

2. 임원면접

면접관 3분 지원자 3명, 다대다의 면접형식

면접관 분들 자소서 읽을 시간 필요하니까 1분 자기소개 시전

면접에서 기억나는건 별다른 전공질문은 없었고

현장관련 질문이 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내 대답이 걸작이었던 것 같은데

질문 중에 하나가

면접관 : "업무 중에 현장에 관련된 모르는게 있으면 어떻게 대처할건지"로 기억한다.

나 : "뭐 현장 업무는 현장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제일 잘 아시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자분들에게 자문을 구할 것이다"

면접관 :  "현장 작업자 분들이 쉽게 알려주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하겠냐"

나 : "부대끼면서 배우면 된다. 업무시간에 바쁘시면 퇴근 후에 같이 소주 한잔하면서 여쭤봐도 된다. 문제 될거 없다"

 

참고로 면접 3개 중에 임원면접에서 합격자 평균 상회하는 최고점수얻음.

 

3. 역량면접

역량면접은 자기소개서에 적은 경험이 실제로 지원자의 경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면접이었음.

마지막 면접이기도 하고 긴 대기시간과 날씨(비) 덕분에 지친 상태에서 마주함.

 

그냥 자기소개서에 있는 질문들을 심층적으로 파고들어서 꽤나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일례로, 호주 워킹홀리데이 갔다온 것을 자소서에 썼는데 호주에 어디에서 뭘 어떻게 구체적으로 했는지 꼬리에 꼬리는 무는 꼬꼬무가 시작됨. 마치 형사에게 취조당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원활할 듯하다.

 

역량면접은 점수 편차가 거의 없고 임팩트있는 지원자에게는 가점을 주는 식인 듯 하다.

 

이렇게 세 개의 면접을 다 보고 빤쓰까지 다 벗겨진 뒤 면접비 수령해서 나옴

그래도 머기업인게 면접비 카드에 넣어서 일회용으로 쓸 수 있는 카드로 주는데 금액은 5만원으로 적다.

 


 

결과는

 

면접전형별 점수 분포 및 평가요소가 첨부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확인할 수가 없다.

모종의 이유로 안 보이게됨..

잠시나마 롯데의 임직원이 된 기분 행복했다...

마치 신차 계약 후 일방적으로 계약파기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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